2007년 07월 16일
15th July 수영장에 가다
몸이 늘어진다.
일요일인데...새벽부터 일어나신 아빠를 따라
일어났더니...무리였나보다.
오후가 되니, 힘이 없다.
아빠가 수영장에 가자고 한다.
은제랑 같이 가면 재밌을 거 같아,
그러자고 한다.
사서 한번도 입히지 못한 은제 수영복도 생각나서..
은제는 수영복을 미리 입혀가야 한다.

간만에 한 수영...감기때문에 2주 정도 쉬었다.
몇 바퀴 안돌았는데, 팔에, 다리에 힘이 빠진다.
아빠는 ....우와...정말 잘한다.
매일 아침 수영을 하더니, 일취 월장이다.
원래 잘하긴 했지만, 이건..속도도 정말 빠르다.
이야..멋있다.
수영을 하고 나온 아빠를 본 은제가 울어버린다.
수영모를 쓰고 있어서 몰라 본 모양이다.
이거야 원...매일 안아주고, 놀아주고, 뒹굴고, 장난감 사줘도..
모자 썼다고 몰라보다니..
아빠 상심하다...
처음 가 본 수영장이 신기하고,
노는 아이들이 부러워선지 눈을 떼지 못한다.
은제도 얼른 커서 같이 놀고 싶지 않을까...
그래서 요즘 부쩍 자꾸 서려고 하나..
지난 주부터 일어서려고 한다.
뭔가를 붙잡고, 혹은 그냥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땅을 짚는다.
엉덩이만 번쩍...발이 작아선지 아직 위태위태 불안하다.
그래도 뭔가를 잡고 있으면 꽤 오래 버틴다.
소파 위 리모콘 꽂이를 잡고 벌떡 선 이래로..
자신감이 생겼나, 아무거나 잡고 서려고 한다.
새로 산 실로폰...낮아서 도움이 안될텐데, 붙잡고 엉덩이를 든다.
한번은 컴터 책상을 잡고 서려다가 얼굴을 찍었다.
정말 눈을 뗄 수가 없다.
기고, 앉으면 좀 편해 지려나 했더니
이리 꽝 저리 꽝 이다.
꽤 아픈지 서럽게 운다.
안아주면 금방 그치지만...

은제가 드디어 사람처럼 똥을 눈다.
매일 물똥만 싸다가 약간 된똥을 누었다.
이유식을 두 번, 그것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근데, 먹은 걸 그대로 싼 거 같다. 흡수가 안되나...
뭐 꾸준히 먹으면 소화 되겠지..
근데, 똥 색이 갈수록 이상하다.
노란 이유식을 먹었는데, 왜 초록색 변이 나오지?
소아과에 가서 물어봐야지...
이번주엔 DTaP랑 Polio맞아야 하는데, 이건 보건소 접종이다.
담주까지 기다려야 하나?
조금 더 지켜보고, 계속 초록색이면 병원엘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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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7/16 12:56 | Isn't she lovely?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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