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8일
8th August D+210
아빠 휴가였다.
부산엘 다녀왔다.
시댁과 친정이 다 부산에 있어...오랜만에 가족들을 보고 왔다.
내려가는 동안 은제가 많이 안자 계속 안고 가느라 힘이 들었다.
게다가 8시 넘어서 도착....
그래도 도착하니 ...좋았다.
간만에 뵌 어머니, 큰 형님,..
수원에서 같이 내려간 작은 형님, 석환이, 의환이...
은제가 낯가린다고 어머니는 열심히 놀아주셨다.
큰 몸동작을 좋아하는 은제를 위해 밤늦게 만세도 하시고...
큰 형님은 내내 은제 봐주시고...
대연동 막내 형님은 작아진 소윤이 옷도 주시고...또 한벌 사주시고...
장난감도 얻어 왔네...
아주버님은 수영을 시작하셔서...살이 좀 빠지신거 같았공...
현서는 어느새 훌쩍 커버렸다. 고집도 생기고, 자기 주장도 있고....
더 잘생겨지고...
소윤이는 모기에 물려 온통 부어 있었다.
모기 알러지가 심한지...물린 곳마다 퉁퉁부어...안쓰러웠다.
수줍음이 많은 소윤이는 이제...언니가 되어, 낯가림이 많이 줄은 듯 하였다.
은제는 외할무니 집에만 가면 울어 재낀다.
두달 전에 갔을 땐 ...30분 정도 울었다.
안고 밖으로 나갔다.
외할무니가 많이 놀래...이리 저리 쫒아 다니시더니...
이번엔 20분 정도 울었나...
외할머니는 바나나들고, 아빠는 빗들고 달래준다고 따라 오시는걸...
에공...
차 타고 내려간다고 많이 피곤했는지...스트레스 해소 확실히 하셨네.
덥고 습도가 높아서...좀 힘들긴 했지만..
다들 배려해주셔서 재밌게 보낸 휴가였다.
다들 은제를 이뻐해주셔서...
내려가서 은제 이유식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이것 저것 먹여 대충 떼웠다.
언니 오빠들이 많아선지...잘놀고...
맏이 석환이가 잘 보살펴주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선지..
부쩍 큰 거 같다.
엄마가 입에 붙었다.
아니...엄마라는 단어가...
아빠도 엄마라고 부르는거 같다.
엄마가 화장실 가면...엄마 엄마 마마마맘마...
아빠가 안보여도 엄마 엄마 엄마마맘...
가끔 아빠도 해주고....그래도 아빠 소린 잘 안나온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마마마마마마...
은제가 빠른 이유를 알았다.
어머니 말씀....우리 애들은 다 8개월에 걸었어...
막내 형님 왈....소윤이는 8개월 1주일, 현서는 9개월 좀 지나서 걸었어...
그렇군...너도 이 은제지?
만7개월....잡고 일어서는게 능숙해지고..
기는 것도 능숙....제법 속도도 붙고..
낯가림도 심해지고..
젖살도 조금씩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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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8/08 07:46 | Isn't she lovely? | 트랙백(3)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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